Law Expo Seoul 2025에서 박영선 전 장관 “AI, 법률가의 역할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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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 인하우스카운슬포럼 회장이 Law Expo Seoul 2025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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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공지능(AI)의 부상은 법률가들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T센터에서 사흘간 열린 ‘Law Expo Seoul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엑스포에서 “AI가 발전함에 따라 국가 전략 및 산업 정책과 연계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조자로서 법률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법률이 제정되고 시행령 또한 개정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국내 법률 전문 매체인 법률신문, 이벤트 회사인 메쎄이상 주최로 열린 ‘Law Expo Seoul 2025’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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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Expo Seoul 2025의 개막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행사에서 법조계 리더들이 무대에 나란히 서 있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 Nvidia는 지난 10월, 한국에 최첨단 AI 칩 26만개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전 장관은 이를 사례로 들며, 법률가들이 인프라 관련 인허가, 대규모·장기 계약의 구조화, AI 인프라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설계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AI가 하라는 대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AI를 참고해서 조력자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법률가들의 역할과 업무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노태악 대법관과 정원영 IHCF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축사를 보냈고 이를 사회자가 대독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법조계의 최신 동향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론 등에 참여했다. 리걸테크 기업과 로펌이 운영한 다수의 부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기업, 로펌, 컨설팅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멘토 변호사들이 커리어 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법률가들의 역량을 확장할 방안을 모색하도록 돕는 멘토링 네트워킹 런치도 진행됐다.

정 회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Asia Business Law Journal과 만나 공동 주최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법률 시장이 빠르게 변하면서 IHCF가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고, 많은 사내변호사가 제대로 된 멘토링을 받고 싶다는 강한 의사를 보여 왔다”며 “믿을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 줄 전문가들과 상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AI 도입으로 많은 시간 소모적 업무가 대체되면서, 법률가들은 오히려 더욱 중요하고 가치 있는 업무를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의 법조인들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 협력 관련해서 정 회장은 “IHCF는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에서 자격을 취득한 변호사 26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제적 전문성을 갖춘 단체”라며 “많은 젊은 변호사들이 해외 진출을 꿈꾸는 만큼, IHCF는 앞으로 해외 사내변호사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습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플래티넘 스폰서인 BNK금융그룹, 로앤컴퍼니 및 BHSN과 골드 스폰서인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 및 스마일샤크, 그리고 실버 스폰서인 로팅, LG AI연구원, 네플라, 트러스트 세무회계 및 법률사무소 서화담의 후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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