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코스닥 상장사 아이큐어 거래재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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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이 코스닥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화장품 제조업체 아이큐어의 거래재개를 이끌었다.

지평의 배기완 파트너 변호사는 Asia Business Law Journal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경영권 분쟁, 투자자 유치, 형사 이슈 대응, 그리고 회사 정상화라는 서로 다른 과제들이 동시에 진행되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 주식의 거래는 전 경영진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이후인 2025년 8월 정지됐다. 이에 따라 아이큐어의 상장 적격성에 대한 실질적인 재심사가 진행됐으며,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아이큐어가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하는지를 심사했다.

배 변호사는 “회사의 입장에선 과거 경영진과 관련된 법적 문제를 정리하는 한편,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여 재무 구조를 개선해야 했고, 동시에 거래재개를 위한 실질적인 경영 정상화도 달성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평이 형사, 자본시장, M&A, 조세 및 송무 분야의 변호사들을 한데 모아 회사의 구조조정과 거래재개 절차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자문했다고 덧붙였다.

지평 팀은 이행규 대표변호사가 총괄했다. M&A 분야의 이태현, 조민정, 서민아 파트너 변호사와 오은채 소속 변호사는 최대주주 변경, 투자 유치 및 유상증자 업무를 담당했다.

거래재개 관련해 자본시장 분야 파트너 변호사인 한은지 변호사와 채남기 고문, 장영은 수석전문위원은 한국거래소와의 규제 절차를 담당했다.

형사 관련 사안은 박순철 파트너 변호사가 담당했으며, 배 변호사와 이진안 파트너 변호사는 권준희, 김하은, 하성창, 조민현 소속 변호사와 함께 경영권 분쟁 및 민사 소송 관련 사안에서 고객을 대리했다. 세무 관련 사안은 구상수 공인회계사가 자문했다.

배 변호사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투자 유치나 거래재개 지원을 넘어, 상장회사의 지배구조 정상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이후 회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를 개선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느냐”라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2026년 상반기 매출 697억원과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해 9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